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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출간된 이철승 교수님의 저서『쌀 재난 국가』는 출간과 동시에 인문사회분야 베스트 셀러에 올랐습니다. 본서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의 구조를 쌀, 재난, 국가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포착해내고 있습니다. 책 관련 교수님의 기사와 인터뷰는 다음의 화살표를 통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의 화살표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한국일보 


“제 또래들이 들으면 분명 싫어할 이야기지만, 연공제를 타파하지 않고선 한국의 불평등은 절대 해소할 수 없어요. 연공제 정점에 서 있는 50대들이 스스로 연공제를 포기하고 직무제 전환에 이제라도 앞장서야 합니다. 인사이더들이 나서지 않으면 세상은 달라질 수 없습니다.”

2019년 ‘불평등의 세대’(문학과지성사)에서 한국사회 불평등 문제의 핵심으로 586세대의 권력 및 자원 독점을 정면으로 겨누었던 이철승(50)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가 ‘연공제 타파’라는 보다 분명한 불평등 해결책을 들고 돌아왔다. ...(중략)

신작 ‘쌀, 재난, 국가’(문학과지성사)는 이 교수가 구상하는 불평등 프로젝트 3부작의 2번째 책이다. 전작이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여전히 위계와 불평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지”에 대한 동시대적 분석이었다면, 이번 책은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통해 한국 사회 불평등의 기원을 좇는다. (후략)

 문학과 지성사 

무엇보다 저자는 특유의 통찰과 독창적인 분석 틀로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차별, 학벌주의, 연공서열과 여성 배제의 구조, 부동산 문제 등 현대 한국 사회에 심각한 분열과 구조적 위기를 일으키는 많은 문제들이 벼농사 체제의 유산들과 긴밀하게 맞닿아 있음을 밝혀내며 독자들에게 특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현대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제도에 걸맞은 새로운 제도를 통해 오래된 구조가 재구조화하도록 유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따라서 벼농사 체제의 구조 개혁 플랜이라고 할 수 있다. (후략)

 한겨레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의 신작 <쌀 재난 국가>는 이 말을 충실히 따른다. ‘우리가 먹는 것(쌀)이 우리(의 불평등)를 설명한다’고 주장한다는 점에서다. 전작 <불평등의 세대>에서 386세대를 한국 사회 불평등을 조장·방조하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던 이 교수는 이번엔 ‘쌀’을 불평등의 ‘기원’으로 소환한다. 오랜 세월 벼농사를 지으며 형성된 국가관, 노동 관행, 사고·심리 패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불평등을 빚어냈다는 것이다. 이른바 ‘쌀 이론’(rice theor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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